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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아너스힐 병원 어머니 CRE 완치 이야기

v달나비v 2026. 1. 6. 15:08

쓰다보니 길어진 엄마의 입원이야기

 

작년 8월 하순쯤 갑자기 열이 많이나고 정신이 혼미해지신 엄마(70세)

병원갈 준비하는데 소변실수도 좀 하시고 몸이 너무 안좋아 보여서 엄마집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열이 거의 40도 가까이 나고 잘 걷지도 못하셔서 뇌CT, MRI 검사했는데 이상이 없어서 복부 CT 검사를 추가로 했어요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우신염으로 인해서 고열에 소변배출이 잘 안되었나봐요.

 

응급실에선 수액처방으로 소변을 배출시키고 항생제 투여를 했고 내과에 입원할수 있는 병동이 없다며 입원가능한 다른병원으로 전원을하던지 집으로 귀가하라고 하더라구요.

혼자 계시기에 당장 집으로 가시면 힘드실것 같아 병원에서 연계해준 요양병원으로 전원

인천 논현 ㅅ병원 

일요일에 입원 가능한 병원이 이곳 한곳 뿐이여서 입원 수속밟고 통합간병 병원이라 처치 잘 부탁드리고 귀가했어요.

입원할때 까지만해도 엄마가 저에게 고생했다고  잘 치료받겠다고 하셨는데 다음날부터 시작된 엄마의 섬망증상

담당의사는 고열이나면 그럴수있다고 지켜보자고 했고 병원의 처치에대해 믿고 기다렸습니다.

2주가 지나도 섬망은 차도가 없고 다만 신우신염으로 인한 염증 수치는 많이 호전된상태 몸이 회복되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염증수치가 좋아졌으니 소변줄 제거 및  물리치료를 요청드렸으나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환자가 소변줄제거 하면 소변을 못본다. 물리치료사 치료를 거부한다등의 사유)

그리고 보호자로서 충격적인건 면회갈때마다 다리가 결박되어있어 의료진에게 물어보니 환자가 걸을수 없는 상태인데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하고 위험해서 결박을 해놨다는 이야기...

결박과 관련된 얘기는 입원수속이나 입원중에 보호자에게 한번도 동의를 구하지 않았던상황

더이상 이병원에서 치료를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집 근처 병원으로 전원신청을하고 전원을위해 엠뷸러스타고 이동중에 전원갈 병원에서 입원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했어요.

사유를 여쭤보니 진단서에 CRE균이 있는데 이 균이 있으면 그 병원은 입원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기존 병원에서 CRE균에 대해 전혀 얘기들은바가 없어서 당황했고 CRE균 보균자이면 당장 전원갈 병원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기존병원에 다시 입원 ㅜㅜ 그와중에 간병인은 중국인에서 러시아 교포로 변경되었는데 너무 불친절함

친절을 바란건 아니지만 환자의 간단한 요구사항도 잘 안들어줌 

(사소한 예 : 물병을 환자 손닿지않는곳에 둠 이유를 물어보니 물병을 던진다고 하는데 엄마한테 여쭤보니 침대 테이블에 올려놨다 물병 집을때 손에 힘이빠져 몇번 떨어졌다함.)

의사도 너무 대충 진료봐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섬망증상이 몇주 지속되니 치매증상같다고 해서 너무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병원에 뭔가 여쩌보려 전화하면 문제가 많은 환자취급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3주가 넘어가도 섬망증상이 좋아지지않아 CRE보균자도 입원가능한 재활병원을 찾아보다 발견한 시흥 아너스힐병원

입원상담시에도 친절하셨고 청결한 병원내부에 마음이 놓였어요.(기존병원은 열악함. 대부분의 요양병원이 이런듯) 

보호자 간병도 가능하여 섬망증상이 완화되도록 일주일간은 보호자가 간병하고 걷기 연습을위해 1인 간병사를 병원통해 소개받아 3주간 개인 간병했어요. 병원에서 재활 치료도 같이함. 주 3회 (내과적 문제로 입원하여 적극적 물리치료 적용대상자가 아니여서 최소한 치료한듯 합니다.) 

확실히 첫주 가족간병하니 섬망증상은 어느정도 좋아졌고 이후 3주간 개인간병사님이 걷기운동을 자주 시켜주셔서 정말 놀라울정도로 회복을 빨리했어요.

그리고 너무 감사했던 의료진

담당의사 선생님께 섬망증상관련해서 문의했을때 치매 증상인지 여쭤보니 치매증상과는 다르고 섬망증상과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결박과 관련해서 여쭤보니 이곳은 손발 결박을 하지 않는다. 다리힘이 없어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침대 안전망으로 대체가 가능한대 되도록 사용하지 않겠다고...

나이트 간호사 선생님이 밤에 섬망이 심하실경우 안전망 하지말고 본인을 부르라고 도와주시겠다며 안심시켜주셨어요.

(안전망은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이전 병원에선 소변줄 못뺄거라했는데 이곳에선 입원다음날 소변줄빼는 연습 시키시더니 다음날 소변줄 제거 ㅜㅜ

정말 눈물나더라구요.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니 시흥 아너스힐 병원에선 하루만에 제거함. 소변줄 제거할때 간호사선생님이 놀라시더라구요 고정 장치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놨다고 이런 경우는 거의 처음본다고 하면서...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기존 요양병원에 환자들 관리하기 힘드니 소변줄 제거 안해주는듯 했어요.)

 

개인간병 4주후 통합 간병실로 옮기신 엄마는 워커없이 혼자 걸을수 있게 되었으며 의료진의 도움으로 꾸준히 회복되어 3개월만에 CRE 해제되어 지난주 퇴원했어요. 

CRE해제가 어려울수 있어서 입원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신우신염 회복 후 걷기가 좋아져 퇴원시기를 바라보고있었는데 마침 CRE도 해제되어 너무 기뻤답니다. 의사선생님및 간호사 선생님도 너무 축하해주셨어요. 

 

엄마가 시흥아너스힐 병원에 계시면서 느낀 제 느낌은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시려 노력하시는게 보였어요. 간호사 선생님들이 환자를 자주 체크하시고 불편한거 없는지 확인도 자주해주시며 또 간병사분들도 대부분 친절하셔서 감사했답니다.

아마 이전에 입원하셨던 병원과 비교가 되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엄마 회복에 큰도움을 주신 담당 의사선생님, 7병동 간호사선생님들 간병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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